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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 1 - 삼천 년 동안 잠든 마법한자를 깨워라! ㅣ KBS 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 1
마수리팀 원작, 김진수.한홍주 글 / 글로세움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6살때 만화책 마법천자문을 세트로 구매해서
아주 열심히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어딜 가다 손을 앞으로 쭈욱 내밀며
바람 풍風 을 외치며
마법천자문 열렬팬임을 알렸었죠.
저 또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만화책이긴 했지만 자연스레 한자를 읽힐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화책이 KBS 어린이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된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TV방영분이 책으로 재 탄생한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만화책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책으로 만나보는 KBS 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은
하루 아침에 마법 전사가 된 평범한 초등학생 오공과 동자,
위기에 처한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온 보리도사와 소녀 삼장이 주인공입니다.

오공과 동자는 보리도사와 소녀 삼장에게 한자 마법을
배우며
3천 년전 사라진 열 개의 마법 한자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만화책과는 달리 현실 세계의 또래 초등학생이 주인공이다보니
아이도 또다시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갑니다.
마법한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이야기가
마치 본인이 삼장인것처럼,
또는 엉뚱한 오공이 된 것처럼 신나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더라구요.
한자를 떠올리면 그것이 마법이 되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무한한 상상! 생각만해도 재미있지 않나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마법 한자를 쓸 수 있다면 어떤 한자를 쓰고
싶나고요!
너무 많아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옮겨져라 옮길 이移 를
써서
4살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
하루 종일 놀아서 신났고,
공부를 안해도 되었고,
깊은 생각에 안빠져도 되니
4살로 돌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요즘 사춘기 초기라서 그런지 생각도
많아지고,
매일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이 좀 답답하기도 한 것인지,
대답을 듣고 마음이 짠했습니다 ㅠ.ㅠ)
또 하나는 통할 투透
역시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거지요 ^^.
사실 저도 옮길 이移 와 변할 변變
마법 한자를 사용하여,
대학생때로 돌아가
예쁘고 공부 잘하는 여학생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ㅎㅎ
과연 우리의 마법전사들이 지구상에 흩어진 10개의 마법 한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책으로 만나본 KBS 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 부록에는
촬영장에서 만난 마법전사들 인터뷰와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드라마를 직접 안 봐도 드라마속에 빠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

또한 이야기속 한자를 다시 한번 짚어 볼 수 있도록 정리를 한 점 또한
좋았습니다.

단어장에 써가면서 외우는 한자가 아닌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한자도 익히고,
모험속에도 빠지게 되는 KBS어린이 드라마 [마법천자문]
벌써부터 2권이 기다려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