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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 조선시대 천재 천문학자 ㅣ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박혜숙 글, 이지연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10월
평점 :
유치원 졸업식날 다른 여자 친구들은 모두 신사임당상을 받았지만,
유일하게 우리 아이는 장영실상을 받았습니다. ㅎㅎ
여자아이에 비해 만들기도 좋아하고 뭐하나 ~~ 보고 있으면 조용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은 친근한 우리나라 위인이십니다.
그런 아이에게 머스트비 조선시대 천재 천문학자
'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이란 책이 도착을 했습니다.
머스트비 출판사 책은 처음 접해 보는데요,
유치원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간 위인전으로
초등 3학년인 아이에게 좀 쉽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무척 재밌게 읽더라구요.
보통 위인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친구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듯이 풀어나가는 스토리,
또한 내용 중간중간 모르는 단어는 하단에 짧은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 배려도 맘에 들었습니다.
표지가 너무 이쁘지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0/22/23/oki0202_8323479286.jpg)
9월달에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 노트를 무료로 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신청하여 아이 반에 보내드렸는데요,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적극 활용해 주고 계시다는 감사한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0/22/23/oki0202_7142747943.jpg)
본 책을 받자마자 학교 가방에 넣어서 가더니 이렇게 멋진 표지를 완성해서 왔네요 ^^.
어때요? 비슷한가요?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0/22/23/oki0202_8985266120.jpg)
책을 읽고 아이가 느낀 점을 적은 독서기록장의 내용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0/22/23/oki0202_4264263356.jpg)
장영실 과학자님께 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뒤로 갈수록 손이 아파서 그만 쓰겠다는 내용이 귀엽기도 하네요. ㅎㅎ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4/10/22/22/oki0202_7462260663.jpg)
어릴 적부터 별을 보며 자랐던 노비의 자식이었던 장영실이 종3품 벼슬에까지 올랐던 이유는
자나깨나 백성만을 생각하고, 사랑하신 세종 대왕님을 만나면서 가능했습니다.
백성들이 마음 편히 잘 살려면 나라가 강해져야 하며,
그러러면 과학과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장영실을 기용하고,
장영실 또한 백성의 생활을 더 편하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계속 새로운 기구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뒤쪽에는 '장영실이 궁금해' 부록처럼 장영실에 대하여 한번 더 정리를 하였습니다.
장영실은 어떤 사람인지, 또한 장영실이 만든 발명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0/22/23/oki0202_0513130183.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4/10/22/23/oki0202_1585643192.jpg)
보통 위인전은 저 또한 어릴적 재미없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머스트비 책은 처음 접해 보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나갔고,
그림 또한 귀엽고 이쁘게 그려져 있어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더 어린 유치원생들도 위인전이 아닌 동화처럼 접하기에 적합한 위인전으로 손꼽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