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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 - 거리의 아이 최성봉,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최성봉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1.코갓텔을 보셨나요?
코갓텔은 코리아 갓 탤런트의 약자 입니다. TV 오디션 프로죠. 우리가 알고 있는 슈스케와 K-Pop 스타와 다른 것은 코갓텔은 노래위주가 아닌 그냥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지원을 하여 경쟁을 통해 우승을 다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죠.
뭐..결국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우승을 했지만.. 코갓텔 하면 단연 처음 떠오는 사람은 최성봉일것입니다. 껌팔이 소년으로 가장 많이 알려 졌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목소리로 전 세계를 눈물 바다로 만든 그 장본인..최성봉!!
2.최성봉은 누굴까요?
어렸을적 고아원은 도망쳐 나와 어린나이에 유흥가가 밀집되어 있는 용전동에서 껌을 팔며, 추운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거지였다. 5살 누구나 유치원이라는 소속된 단체에서 생활을 하여야 함에도 최성봉은 껌을 팔며 사회에 발을 내딛었다. 아니 최성봉이 아닌 지성이라는 이름으로.. 그에겐 그 당시 자신의 이름은 물론이고 나이도 모를때였다. 어린 나이 사회에 나와 껌을 팔며 눈치를 먼저 배웠고, 돈이라는 경제 수단을 일찍 깨우쳤지만, 배우지 못한 탓에 경제관이라는 의식이 자리 잡고 있지 않았다. 하루 벌어 하루 쓰고 , 돈이 떨어지면 또 껌을 팔고 , 그에겐 앞으로의 미래가 아닌 당장 하루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돈을 벌었다. 유흥가 주변에서 껌을 팔던 최성봉은 한글이 아닌 술과 담배를 먼저 배웠고 , 덕이 아닌 깡을 먼저 배웠다. 하루 하루 자기 자신을 몇번이나 원망을 했고 , 주위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증오의 대상이었다. 어느 집단에 쉽게 어울리지 않고 , 고맙다는 말 보다 욕이 먼저 입밖으로 튀어 나갔으며 ,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 생각에 그는 쉽게 행복한 사회에 접근하지 못했다.
3.최성봉은 인생 턴 어라운드
그렇게 껌만 팔며 ,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그에게 구원이 빛이 비추니... 그것은 음악이었다. 난생처음 음악을 들은 그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가 꼭 자신을 위로해주는 깊은 감명을 받아 음악에 빠져 들게 된다. 하지만, 음악은 돈이 많이 드는 직업이었다. 더 많은 것은 더 좋은 것을 배우고 싶던 최성봉은 낮에는 음악 연습을 밤에는 알바를 하며 한가지라도 더 배우고 싶어 레슨비를 벌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음악과 일을 병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도 사람인것을.... 몸이 버텨주지 못하고 결국은 과로로 쓰러지게 되고 높은 난간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도 하게 된다. 결국은 자신은 어떻게 해도 되지 않는 재수없는 놈이란 생각을 가진 최성봉은 하던 음악은 접고 예전과 같이 하루 종일 몸을 혹사하며 , 일만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란 죽으란 법은 없는 것! 코갓텔이라는 음악 프로그램 오디션이 대전 지역에서 열러 평소 자신을 아끼고 음악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방송을 나가 볼 것을 권유하여 마지 못해 코갓텔이라는 방송에
나가게 된다.
4.사람은 본디 선하다.
그렇게 방송을 통해 이슈가 되고 전세계적으로 유명인이된 최성봉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모르고 살았는지 깨닫고, 배풀며 사는 인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사람이란 원래 선한법. 사회가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이지 최송봉!은 본디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방송이 모두 끝난 지금 그는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 강연도 하고 불우한 이웃을 돋기 위해 자선 콘서트에도 자진 해서 나가고 있다. 자신이 겪어온 지난 일들은 가슴속 깊이 새기며 , 그 마음을 잊지 말고 항상 남을 위해 살아가는 그가 되길 간절히 바래 본다.
5.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모든 사람들이 미워지며 , 자기 자신은 세상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과분한지를.. 이 책의 주인공 처럼 살아오지 않았다면 우린 과분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삶이 힘든 분! 리프레쉬가 필요한 분! 불평 불만을 입에 달고 사시는 분 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은 모두에게 평등하고 노력한 만큼 돌아오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