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손승휘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아는 사람은 알 것이고 , 모르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사의 찬미.... 실제 윤심덕의 노래 제목이다. 그렇다면 왜 책 제목이

사의 찬미 일까? 그것은 책의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이었던 윤심덕과 김우진의

국내판 러브 스토리이다. 실제 책의 내용 처럼 러브 스토리인지 아니면 허구성인지는 알 수 없지만 , 실존 인물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매우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처음 받아본 나의 느낌은 과연 어떻게 이책을 접근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최근들어 이런 종류의 책을

접해보지 못한 나로써는 , 부담감가 동시에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그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 책의 속으로 들어가 볼까??

 

심덕과 우진의 러브 스토리?

내용을 본 사람이라면 딱 떠오르는 말이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며 불륜. 맞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로맨스보다

불륜에 더 가깝다. 우진은 한국에 부인과 자식까지 있는 몸이었고 , 심덕은 결혼하지 않은 처녀였다. 그렇기 때문에

불륜이 더 가깝지 않을까? 비록 원치 않는 결혼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결론적으로는 불륜이다. 그렇다면 이 불륜이 어떻게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가 되었을까? 아마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부여잡고 생을 마감한 두 남년의

애틋한 사랑때문이 아닐까 싶다. 심덕이 일본 유학 시절 우진을 처음 본 순간 부터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반면 우진은

일본의 여성을 마음 깊이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런 우진을 보는 심덕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 우진 역시

병들어 죽어가는 사랑하는 여성을 보며 힘들어 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여성을 떠나 보낸 우진은 방황을 하게 되고

그런 우진을 찾아 마음을 다잡게 한 장본인이 심덕인 것이다. 그 사이 우진은 자신이 심덕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둘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의 달콤함 조차 그들에게는 사치 였고 , 결국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떠나게 된다.  사랑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게 되고 , 서로를 잊지 못하고 죽는 그날까지 서로를 사랑한...

둘의 이야기는 한국판 러브 스토리가 아닐까 ??

 

허구 와 진실 사이

사실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고 ,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본인이 판단하기에 50%의 진실롸 50%의

허구가 뒤섞인 소설로 보인다. 결국 소설이라는 것은 허구성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이니... 영화로도 제작되어 발표된 사의 찬미.

그토록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실존인물이 아닐까 싶다. 이책을 접할 때 만큼은 허구와 진실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책의 내용 있는 그대로 받아 들였으면 좋겠다. 그게 이 책을 보는데 감동을 두배로 만들어 줄수 있을것이다.

 

2013년 1호 로맨스 소설

나에게 있어 이책은 2013년 1호 로맨스 소설이다. 결국 해피 엔딩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동과 사랑에 대해 진실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는데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책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의 찬미라는 노래와 같이 들어보길 바란다.

김우진의 작사 / 윤심덕의 노래 아마도 사의 찬미라는 책에 빠져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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