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이지요 - 감성멘토 허태수 삶과 의식의 철학적 고찰
허태수 지음 / 리즈앤북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이책은 제목에서부터 사람 냄새가 나고 왠지 기분을 좋게 만들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허태수목사님께서 집필하신 책으로 책의 중심에는 기독교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개인 주의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람중심 주의는 모두 조선시대 말들처럼 들릴지 모른다.

나 역시 이책을 접하기전에 나 먼저 라는 생각이 깊에 뿌리 박혀 있었다. 이 책으로 하여금 그 뿌리까지

내린 개인주의 성향을 버렸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 잊고 지낸던 사람 중심 주의를 다시 한번 잊고

지내지 않도록 상기 시켜 젔다고 할까....

 

책 처음.. 한스의 이야기 부터 시작한다. 한스 이야기는 무엇인가?? 열심히 일한 대가로 금덩어리를 받은 한스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간다. 집에 가던 한스는 곧 금덩어리가 무겁다는 느낌을 받아 금덩어리와 말을 맞바꾼다.

 

그러던 한스는 말이 악어에 의해 놀라 몸부림을 칠때 말에서 떨어지게 되고 그에 화가난 한스는 말과 젖소를 맞바꾼다... 결국은 한스는 모든 것을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간다는 이야기 이다. 즉 , 소유가 아닌 무소유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 이다.

 

처음 책머리를 보았을 때, "아~ 이책은 행복을 이야기하는 구나"라는 생각 했다. 하지만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꼭 행복만은 이야기한것은 아니었다. 무능 , 유능 , 소유 ,무소유 , 고난 , 죄 등등... 인간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던 것이다.

 

유능 해야지만 사람 대접을 받고 성공한 것이 아니라 무능하더라도 얼마든지 유능함을 이길수 있고 , 소유한 불행보다  무소유 행복이 더 낫다는... 결론적으로 모든것이 능력과 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바로 인간 , 사람 그자체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종교저긴 입장으로 다룬 책인다. 하여 , 깊게 감명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루하고 못마땅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기독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 깊게 감명 받았다고 할 수고 없고 지루하다고 할 수도 없는 입장에서 책을 정독하였다.

 

아마도 이 책을 집필한 작가는 이 책을 읽던 읽지 않던간에 책 제목 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한 바램으로 집필을 하였을 것이다.

 

불교,기독교,천주교,무교등등 모든 종교를 떠나 나 역시 개인 주의가 아닌 살기 좋은 사람중심 주의의세상이 펼쳐지길 간절히 바라는  1인이기에 , 나는 이 책을 지지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