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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
박현민 지음 / 창비 / 2024년 1월
평점 :
모든 것을 인간 중심으로 여기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야 하는지
많은 질문과 성찰을 하게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라는 수식에 걸맞게
그림은 정말 독특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건넸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서는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수박 수영장처럼 색연필화 같은 그림 좋아함;;)
살짝 거부감도 느껴졌는데
막상 책을 펼치고 나니
이런 그림책을 왜 이제야 만났나..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
판에 박힌 그림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새로운 그림책을 만나 너무 기뻤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이란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친구를 좋아하게 되는
초등 중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
소중한 메시지를 남겨준 것 같아서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