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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육아 - 올해의 신사임당 김숙년 선생이 전하는
김숙년 지음 / 꽃숨 / 2015년 4월
평점 :
책을 지으신 김숙년선생은 한국전통음식연구가이자 2014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조언이 혹시나 잔소리로 들릴까봐 걱정하시며 글을쓰셨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아이셋을 정성들여 키웠듯
자신의 손자 손녀들에게 또 그 정성을 물려주듯 글을 쓰신것이
느껴진다.
이러한 분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 자녀들은 분명 어디서든 정신이 건강하고
육체도 건강할것이라는 부러움이 드는것은 왤까?
먹기 살기 힘들때라서 돈벌고 살기 급급할때라서 자식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소리는 참으로 많이 들었지만
그 옛날 부터 내려오는 정성담긴 레시피와 어머니의 사랑으로 돌봄을
받을수있다는것이
참으로 부러웠다 진심
그리고 내가 받지 못한 그러한 정성을
나는 내 아이에게는 제대로 주리라 또한번 다짐을 한다.
책을 받기 전부터 실은 이 책을 생각하며 우리 시어머님이 생각이
났다.
6년전 갓 시집 왔을때는
할줄아는거 없이 그냥 배우면 되는것인데 그렇게 생각않고 나름 내가
살림을 잘한다고 착각을 했드랬다.
그래서 어머니가 가르켜주는 것이 어쩌면 잔소리라 여길때도 있었고
또한 아이를 낳은지 얼마 안되었을때 옛날식 육아법을 말씀하실때마다
온몸으로 거부하며 옛것이 다 틀렸다는 고집을 부릴때가 있었다
그런데 내가 살림을 하면 할수록
멀리있는 어머니가 존경스러워 지는것은 왜일까
항상 깔끔하고 부지런 하시고 자식이라면 버선발로 뛰어나와 우리가
먹는것 온 정성을 다해 주시고
그런 어머니 뵐때마다
지난날 철없던 새댁시절 생각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어머니의 부지런하고 깔끔한 그 살림들을 하나둘 모두 따라하고
싶고
부지런하지도 못한 자신에게 채찍질도 막 하면서
그때부터 어머니가 나에게 가르켜 주시는 모든것들이 다 소중하게
느껴졌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나보다 더 야무지신 우리어머니
이책을 보면서 나는 어머니가 떠올랐다
책에는 우리가 처음보는 생소한 종류의 레시피가 많이 나온다
이책에는 아이를 낳기전 몸가짐 마음가짐부터 아이가 처음입을 베냇저고리
,아이가 먹는것
모든 육아가 담겨있다
어쩌면 아이를 낳기전 예비 엄마부터 보면 더욱 좋을 내용이다
세상이 많이 변해 옛것이 잊혀질까 이제는 두렵다
무조건 새것 새로운것만 좋아했는데
살다보니 그것이 다가 아닌것 같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정성과 사랑
우리의 사계절 음식법
모두다 소중하고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다.
오늘의 육아안에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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