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는 편식하지 않는다
캐런 르 비용 지음, 권태은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프랑스에 관련된것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나였다.

그들의 패션,그들의 도시,그들의 문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나에겐 아이와 함께 파리에펠탑을 걷는 꿈이있다.

엄마가 되고나서는 하다못해 프랑스식 양육법도 궁금해서 프랑스식양육법에관한 책도 보고

우리가 가장 잘아는 프랑스인 이다도시의 생활모습이 나오는 티비프로는 빠짐없이 챙겨보던 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프랑스에는 무언가 특별한게 있는것같다.

밥잘안먹는 체중미달인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이번에는 더욱더 반가운 프랑스식 책이 눈에 띄었다.

프랑스 아이는 편식하지않는다!

제목부터 확 이끌린 이 프랑스식 아이의 밥먹이기는 어떤비밀이 있을까.

나는 얼른 책을 꺼내 읽는다 비법을 찾기위해 !

 

이책을 지은 작가는 누구 ?

캐런 드 비용

프랑스남자와 결혼해 두딸을 낳고 캐나다 벤쿠버에살고있음

남편의 고향 프랑스를 동경하여 어린딸들과 프랑스 시공마을에 자진하여 들어감

먹기위해 사는 사람들 같은 프랑스 사람들을 비난한적도 있지만

프랑스생활 1년만에 무엇이든 잘먹는 건강한 아이로 변모한 딸들덕에

지금은 프랑스 식습관 교육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북미지역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를 자처함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음 

​이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아는 프랑스식 식습관에 관해 아는거라곤

그저 간식을 꼭 4시에 한번 준다는것 그정도였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맥도널드가 설 곳 없다.그런 패스트푸드를 경멸한다 고작 그정도의 지식뿐이었다.하지만 책을 통해 프랑스 사람들이 갓 태어난 아이를 시작으로 식습관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얼마나 정확한 규칙을 가지고 육아를 진행하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또한 프랑스식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의 문화라고 말할수있을정도로 광범위하고

또한 대단히 훌륭한것인지도 알수있었다.​

아이들의 학교에서 급식을 얼마나 중요하게 가꾸고 있고 또한 나라에서조차 학교급식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 이렇게 관심을 갖고

제대로 보조를 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과연 선진국은 다르구나 라는것을 느끼며

우리나라의 급식에 대해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책속에서

프랑스 아이들은 정말로 간식을 먹지않았다.

동네아이들만 봐도 음식을 하루중 네번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먹었다.

아침 식사후 점심은 12시 30분쯤 구테는 4시 30분쯤 저녁은 7시와 8시 사이에 먹고

간식은 먹지 않았다.

나는 아이가 입이 짧다는 이유로 수시로 간식을 주었다

그러면서도 밥을 많이 먹지 않는다고 늘 고민했다.

어쩌면 식습관이 아닌 생활습관 부터 잘못된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볼수있는 대목이 아닐수없다.

책속에서

프랑스 엄마들도 미국 엄마들 만큼이나 정신없이 바쁘고 열심히 일하며

때로는 퇴근이 늦어서 저녁준비가 늦어질때도 있지만

가족을 위해 그들은 아무리 간단한 음식이라도 직접 장을 봐서 요리하려고 애쓴다.

가족을 위해 나도 늘 장을본다

그렇지만 이토록 집밥과 내가족의 건강을 위해 늘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했냐에는 자신이없다.귀찮다는 이유로 잦은 외식을 하고 패스트푸드를 먹고 이런것들이 결국 아이의 식습관에

영향을 주지않았는지 나의 정성이 모자란것은 아닌지 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읽고

프랑스와 우리나라는 물론 식습관이 다르다.

그렇지만 아이를 보살피고 아이를 제대로 양육해 내는 부모라는점은 똑같다.

책에는 식습관을 바로 잡을수있는 많은 팁들이 나온다.

비단 그것은 아이의 식습관에 해당하지않고 우리가족의 건강과도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 많은것같다.

프랑스 여자들이 왜 그토록 날씬하고 프랑스인들의 비만률이 왜 낮으며

프랑스 아이들은 그토록 긴시간의 식사시간을 어떻게 잘 버티며보채지도 않고 즐겁게 식사를 할수있는지 이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분명 우리가정의 식습관에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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