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대 미래실행 보고서
티나 실리그 지음, 김효원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 하니 이미 나이를 먹을대로 먹고, 꿈이라는게 어떤건지도 크게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나에게 있어서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던터라 모르고 넘어가기보다는 그래도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몰입부터 하라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몰입을 하다보면  그것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고, 찾아 보고 알아가다보면 확실한 구상으로 떠올르게 되고, 구상을 하다 구체적인 무언가를 이룰수 있을꺼라고 얘기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그렇게라도 해서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실험을 하다보면 정말로 나에게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무슨일이든지 실험해 보지 않고, 실행해 보지 않으면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구상이 끝나면 실행에 옮기고, 그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또 다른 구상을 하다보면 분명히 내 꿈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있지 않겠는가..

책을 읽다보니 집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정말 집중하는건 쉽지가 않다.

조금이라도 집중에 집중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구분해내고 집중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사람들은 누구나 고정관념에 박혀 있다는 건 나도 인정한다. 나 또한 항상 해오던 일이 익숙해지면 다른 새로운 일을 하는데는 귀찮음과 두려운 생각이 드니까 말이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명하기 위해서는 항상 해오던 일상생활에 변화도 필요한 법이다. 조금씩 변화하다보면 정말 전혀 다른 새로움을 발견할수 있지 않겠는가. 새로움을 발명하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글을 쓰듯 그리 쉬운건 아닐것이다.   하지만, 책에 나오듯이 여러가지 실험과 방법을 통해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정말 내가 원하는 새로운 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조금씩 실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서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겠지만, 읽는 내내 정리된듯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조금 정신 산만했다고 할까??  산만하여 책을 읽는데 집중할수가 없어서 그냥 건너뛰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차례대로 읽기 보다는 앞뒤를 바꿔가며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게 되는 경우도 발생이 되었다.  ​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들었고, 딱 요점이 되는 부분만 나에게 맞춰 실행하면 좋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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