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시간
최영인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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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모두들 힘들다고 하는 사춘기를 잘 보낼것이다. 

요즘 들어 자주 하는 생각이다. 일단 생각만이라도 긍정적으로 하고

정말로 그 시기를 잘 보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마음속으로

기도하듯이 자주 되뇌이다 보면 정말 잘 지나갈것 같은 막연한 기대로

자주 그렇게 생각했던것 같다.  하지만, 불안한 이 마음은 어떻게 해도

없어지지가 않던차에 많은 도움이 된 10대 부모 수업...

아이들의 사춘기를 당연히 거쳐야 할 하나의 행사로 받아들여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없이 짜증을 내고, 반항하고, 삐뚤어지고..

이건 우리아이에게만 오는 시기가 아닌 세상 모든 사춘기아이들에게

오는 아주 당연한 일들이다. 


'나 때는 안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쩔려고...' 라는 얘기를 나도 

자주 했고, 주위에서도 그런 말을 자주 들었지만, 몇백년전 벽에 씌여진

낙서에도 그런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하니 이건 세상이 변해서 그런것만은

아닌가보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고쳐야 할 점들이 많구나....

아이가 나와 대화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섭섭해 하는 모습들을 보니

내가 하는 방식도 뭔가가 잘못되었었겠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정말 대화만 잘 이루어져도 아이의 사춘기는 무사히 잘 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도 대화를 나름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늘려서 아이와의 유대관계를 더 돈독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정말 나는 아이와 사춘기를 잘 보낼것이라, 

다시 한번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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