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리더십 - 조선 최고 여류 예술가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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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신사임당이다.

신사임당은 여성최초로 지폐에 등장했다. 지금도 오만원권 지폐가 처음

나왔던 날이 생각난다. 

하지만, 신사임당의 등장을 한국 여성계에서는 반대를 했다고 한다.

신사임당이 아니라 유관순이나 다른 훌륭한 여성들이 많으니 다른

인물로 만들어 달라는 주장이었다고... 그러나 결국 신사임당이

오만원권으로 발권되었다.


책에는 신사임당에 대해서 평소에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이 적혀 있었다.

친정아버지가 가난한 양반집 이원수와 결혼을 시킨건 신사임당이

다른 여인들과 같이 시댁에 들어가 살기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게끔 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을까... 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신사임당은 그 시대 여인들과는 다른 결혼생활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녀가 이렇게 훌륭하게 아이를 키워낸것도 집안일이나

시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떡여진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여유가 없다면 이렇게까지 할수는 없지 않겠냐는

생각을 나도 하고 있었기에...


현모양처...

현명한 어머니는 맞았지만, 현명한 배우자는 아니었을꺼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어쨌건 그녀는 최고의 어머니인것은 부정할수 없는 이야기다.

나라면 이렇게까지 할수 있을까 싶다.

우리 아들이 읽기에는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고 조금 지루할수도 있는 책이라서

조금더 크면 책을 다시 같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녀에 대해서는  더 많은 것을 알게되어

아이가 신사임당에 대해 물으면 잘 설명해줄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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