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비타민 - 벤처 CEO가 전하는 유쾌.상쾌한 인생 한판
박우경 지음 / 밥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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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비타민이 필요한 순간이다. 

나는 취업준비생도 아니고, 신입사원도 아니고,

한 직장에서 2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너무 오랬동안 한가지 일만 한곳에서 하고 있다보니 무료하기도 하고, 

뭔가 변화를 주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의지도 사라져버린...

하지만, 책을 읽으니 뭔가 모르게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참을 읽다가 견디는게 이기는 거라는 말... 완전 공감한다.

그리고 비전은 회사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 스스료 만드는 것이라는 말도...

맞다.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조금 힘들다고, 월급이 조금 작다고 지금 내가 일하는 곳의

특성상 단돈 몇만원 때문에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이지 답답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책에는 세가지 타입의 직원을 구분하고 있다.

A 일을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

B 일을 시키면 시키는 일은 잘 하는 사람

C 일을 시켜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

나는 A와 B의 중간쯤에서 B쪽으로 조금 더 치우친 사람인것 같다.


직장생활이란건 정말 쉽지가 않다. 

그래도, 내 경험상 일을 그만두고 싶어지는 시기는 꼭 있지만, 누구나 견딜수 있다.

맨처음 입사후 100일만 견디면 6개월은 거뜬히 견딜수 있고

6개월을 견디면 1년은 거뜬히 견딜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견디다 보면 10년은 무난히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고비를 넘기다 보니 20년 가까운 지금은 그만두고 싶은 맘이

아예 생기지 않는 것같다. 

그리고 웬만큼 어려운 일은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는 믿음도 갖게 되고...

어차피 어디서든 일을 해야할꺼라면 지금 내직장이 제일이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하는게 편할것이다.


재미... 그게 제일 중요한것 같다. 뭐든지 재미가 있으면 자연히 성공하게 되어 있다.



게으른자..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성장을 멈추게 된다.

정말 현실의 나에게 꼭 맞는 ..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한마디가 아닐수 없다.

 

결혼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정답은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결혼은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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