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니? 명화갤러리편

무엇이 보이니? 명화갤러리편 - 660 동그라미 퍼즐 컬러링북 ㅣ 무엇이 보이니
토마스 패빗 지음 / 북앤펀 / 2015년 10월

일반적인 컬러링북은 조금은 지겨웠고, 색을 고민하는것도 조금은 귀찮다면, 

이번 명화갤러리 무엇이 보이니?는 동그라미퍼즐 컬러링북이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책을 소개할때 본 동영상에서 그냥 동그라미 번호별로

색칠만 달리하니 새로운 작품이 탄상해서 깜짝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

책을 받고 일단 1번이 제일 어두운 색이니 검정색으로 색칠하기 시작했다.

내가 선택한 그림은 이것이다. 맨처음 색을 입히지 않은 도안은 이러하다.

크기별로 원들이 가득가득..

왼쪽 1번부터 열심히 색칠을 했다. 의외로 집중도 잘되고, 잡생각도 들지 않고, 시간도 너무 잘간다.

조금색칠하고 보니 잘시간을 훨씬 넘겨버렸다.

두번째날 나머지 1번 부분을 색칠했다. 아직까지는 무슨 그림인지 도무지 파악이 되질 않는다.

이게 뭐라고.. 펜을 잡고 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면서 1번을 마무리 하려는 내모습이 우습다.

남편도 자려다 말고 옆에 와서 기웃기웃 거린다. ^^

아들녀석이 너무 열심히 칠하는 내 모습에 자기도 궁금했는지 가운데 눈처럼보이는 부분이 1번도 아닌데,

나 몰래 까맣게 색칠해 놓았다. 이놈..~~

웬지 작품을 완성해 놓고 보면 뭔가가 굉장히 뿌듯해 질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늘 밤에도 두팔을 걷고 2번을 색칠할것이다. 2번은 무슨색으로 할까나....

2번을 색칠하고도 영~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게 뭘까???

그래도 신랑에게 이게 뭐같아?? 하니까 유심히 쳐다보더니 사자네~~ 이런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짜잔... 5번까지 색칠하고 나니 정말 사자의 얼굴이 보인다. 

솔찍히 가까이서 보면 아직 긴가민간데 멀리서 떨어져 보거나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더 그럴듯하다.

정말 집중하는데 너무 도움이 되고, 너무 색칠하는데 재미가 있다.

아무생각없이 시간보내고 싶을때 너무나 강추하는 동그라미 퍼즐 컬러링 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