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치는 언니의 넌지시
김성옥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이책... 은근히 매력적이다.

기발하고, 아하... 라는 감탄사들이 절로 나오는... 

넌지시 적어놓은 짧은 글이 123개...

공감을 꾹꾹 눌러주고 싶은 글들이 수십개...

어찌보면 말장난 같기도 하고, 가슴에 뭔가를 새기기도 하고..

캘라그래픽같은 이쁜 글씨들에 눈길을 확 잡히기도 하고

이 책 정말 매력이 있다~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복잡하지 않고 간단 명료하니까

머리도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한다. 그러려고 사는 거니까...

안좋은 일이 있어도 그 안좋은 일들은 언젠가는 지나간다.

또 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지치고 힘들다고 해서 너무 그것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도 새삼 들었다.


매일매일이 월요일같은 일상에

토요일 오전 같은 그대가 있기를...


정말 그런 사람과 함께 있을때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겠고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일초 이초 지나가 버리는게 아깝다.

나는 그런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은 해봤을까???


저자는 이별을 많이도 해봤나보다 아니면 한번의 이별이

본인에게 엄청 크게 다가왔거나.


사랑은 맛있어

이별은 맛이 써.


은근히 말장난처럼 써놓은 글들에 눈길이 저절로 간다.

지금의 사랑을 충실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하겠다는

이 사랑이 끝나고 다른 사랑이 와도 똑같은 과정은 되풀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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