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
박경은 지음 / 무한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내 마음을 읽는 다는 건 책에서 얘기하듯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내 마음인데... 내가 내마음을 제일 잘알지~~라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다.

내 마음의 메세지를 잘 읽고, 알아 듣고, 귀기울인다면 사는게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참을 인 세번이면 나라를 구한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참을 인으로 인해 내 마음에 멍이 수도 없이 들어서

너덜너덜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 의식하는 나 자신을 한번씩 발견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내가 손해보고만

마는 이런 성격이 답답하면서도 나 자신이 미울때가 한두번이 아닌것이다.

나는 한번씩  퇴근할때 차안에서 혼자 펑펑 울면서 운전을 할때가 있다.

웬지 펑펑 울고나면 뭔가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느낀다.

이게 나에겐 감정을 표출하는 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정말 효과는 확실하다.


책에는 여러가지 지문유형에 대해서 나온다. 

그중 세번째 나오는 원칙주의자는 나의 모습을 적어놓은듯하다.

한번맡은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안정적인걸 추구하고, 내 의견을

내새우는걸 싫어하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내 생각을 표현하기도 소극적이다.

답답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문득든다.


부모와 자식은 영원한 애증 관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아들녀석과 싸우고, 풀리고를 반복한다.

부모는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려놓음을 미리 연습하라.

자식은 시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감을 알자.

부모인 내가 꼭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다.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잊지 말아야겠다.


아~~ 착한 사람 코스프레.... 내가 생각할때 나는 착하지 않다

하지만, 남들이 보는 나는 착한사람이다. 

내가 착하지 않다는 사실은 나 자신만 아는 진실이다.

예전과 다르게 엄마들은 아이에게 착하게만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착하면 손해라는 인식 때문에???

나는 아이에게 착하게를 자주 언급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서 요즘은

부당한일에 대해서는 당당히 이야기 하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어릴때 그 습관은 쉬이 변하기 어려운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