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엄마는 NO라고 말한다
코리나 크나우프 지음, 강영옥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엄마들은 너무 오냐오냐라고만 한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나도 나름 엄하게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의 요구를 거의 들어주는 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지 말만하면 ok라는 말만 듣고 자란 아이는 아무래도 no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보다는 마음대로 행동하는 기질이 많을수 밖에 없겠다.

no라는 이야기를 할때 아이가 성장한다는 말은 지금은 딱히 와닿지가 않는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분명히 no라는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막연히 알고 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아이가 좀 더 크고 나면 분명히 도움이 될꺼라는 건

느낌으로 알수가 있다. 

그럼 어떻게 no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정말 어려운 문제다.


- 노: 나는 좋은 엄마다. 똑똑한 엄마는 선을 그을 줄 안다.
- 바이바이: 나는 좋은 엄마다. 똑똑한 엄마는 아이와 거리를 둘 줄 안다.
- 나: 나는 좋은 엄마다. 똑똑한 엄마는 자신을 돌볼 줄 안다.


이 세가지 구호.. 물론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쉽지가 않다.

아직까지 모든것이 서투르기만 아이를 바라만 보는건 어렵다. 

뭐든지 위태로워보이고, 내가 아니면 안될듯하여 하나하나 시시콜콜 입을뗀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일탈은 눈감아 줄수 있는 여유로움도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감은 한다. 나도 한때는 엄마의 딸이었으니까...


내 아이와 나 모두가 즐겁고 평화롭게 잘 지내기 위해선 아무래도 지금은 엄마인

내가 많이 공부해야하고 노력해야겠다.


아직까지 어리다고 손놓고만 있어서는 안될것 같다. 

무시무시한 사춘기를 잘 맞이 할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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