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박사의 무인도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1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놀란박사는 섬을 연구를 위해 배를 타고 가다가 산호초에 부딪혀 배가 부서지고 

외딴섬 무인도에 도착하면서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담은 책입니다. 

아들녀석이 정글의 법칙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과정들을 재미있게 설명해두어 참 좋은것 같다.

놀란박사의 무인도 표류기를 자서전으로 써내려 가는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설명들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알수 있는 

좋은 시간들도 보내게 되어서 좋았다.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보강된 설명들도 첨부되어 있어서 아이가 궁금해할때

바로 대답해 줄수도 있으니 참 착한 책이다.


아들녀석에게 너도 이렇게 무인도에 남으면 병만족장처럼 물고기도 잡아먹고

열매도 따먹고 잘 살아남을수 있겠냐고 물으니 현실성 돋는 아이의 대답...

'엄마, 병만족장은 정글에 갈때 여러 도구들을 가지고 가니까 물고기도

잡고 그럴수 있는거야.. 아무것도 없으면 그렇게 못해...'

아이의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더 아이다운 대답을 원했는데,

너무 많은걸 바란건가... ^^


예전엔 성냥이나 라이타 없이 불을 피우는게 신기하기만 했는데,

요즘은 방송에서 많이 보여주니까 그정도는 그러려니~~ 하게 된다.

그외에도 예쁜 산호들과 물고기들... 멋진 섬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책 읽는 시간 내내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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