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 이야기 -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모르는
홍승직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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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쓰는 한자어들이 생활 곳곳에 뿌리깊이

박혀 있기 때문에 그냥 흘리듯 쓰는 단어들의 정확한 뜻을 이야기

해보라면, 막상 입밖으로 내기는 어렵다. 


이 책 한자어 이야기에는 ㄱ부터 ㅎ까지 단어들을 순서대로 배열하여

여러가지 한자어들의 뜻과 쓰임까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꽤 보인다~

그리고, 그 단어의 정확한 뜻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단어도 보인다.


한자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9살 아들과 하루에 한가지만 같이 읽어도

웬지 유식해 지는 기분이 들것 같아 아주 기대가 되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신문을 옥편없이 자유롭게 읽을수 있게 될까??

 

구랍(舊臘)이라는 단어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단어이다.

이게 작년 12월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한다.

귀거래사(歸去來辭)... 이건 나의 노년에 바라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다.

혼탁한 세상에서 벗어나 전원에서 살고 싶은 바람을 얘기한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도 많지만, 쓰이지 않는 말들도 너무 많은것 같다.

아님 내가 너무 몰라서일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웬지 마음이 두둑해지고, 든든해질것 같은 생각이든다.

 

한자라면 중간정도는 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한자들이 너무 많다.

아들이 한자능력시험을 치고 있는데 옆에서라도 많이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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