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력서 쓰는 엄마
이수연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워킹맘인 나로써 공감이 되는 말들이 많이 나와 있어 좋았다.

 

엄마가 집에 있으면 아이에게는 당연히 좋은일이다.

아이를 출산하고 출산휴가동안 제일 고민했던것이 계속 일을 해야하는가... 였다.

하지만 지금 일자리를 놓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 형편도 아니었던 나는 계속

일하는걸 선택했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도 엄마손이 많이 간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심각하게 퇴직을 고민했었다.

하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그만두지 않기를 잘했다이다.

아이는 아이의 삶을 살고 나는 나의 삶을 산다.

지금의 나는 당당히 일하면서 아이를 나름대로 잘 이끌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보면서 아이, 엄마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는 지인들을

볼때마다 아이도 엄마도 둘다 불쌍하단 생각이 들때가 있다.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만들자.. 타인의 눈치를 보며 배려만 하는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

그런 삶을 나는 살고 있는가???

그래도 내가 워킹맘이라서 그런지 많은 이야기들에 공감이 갔다.

 

책에는 전업주부들이 낮아진 자존감을 살릴수 있는 자뻑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1. 나의 장점 리스트를 적는다.

2. 내 이름을 하루에 3번 이상 부른다.

3.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스스로 다짐한다.

4. 나와 수시로 대화한다.

5. 나를 위해 문자를 보내고 편지를 쓴다.

이렇게 다섯단계를 거치고 나면 낮아진 자존감도 한단계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

 

나도 일은 하고 있지만, 진짜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지 모르겠다.

새로운 일을 찾으려면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나이가 나이니 만큼 평생 할수 있는 일을 찾으면 좋다.

직장은 정말 전쟁터다. 살아남기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으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둘은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직장은 일하는 장소, 즉 회사이고,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가치있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취미를 살려 돈을 벌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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