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대화법
박봉수 지음 / 무한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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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주받은 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은 나로써 좋은 대화법이 궁금하고,

항상 후회되지 않는 말을 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아기때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었지만, 초등학교때 잦은 전학으로 인해 내 마음을 꽁꽁 숨기는게

일상이 되어 버리고, 지금 있는 직장에서 그런 우직함 때문에 인정을 받다보니,

정말 이것이 나의 성격이 되어 버리고, 이때까지의 내 삶이 자체가 후회되는 그런 인생이 되어버렸다.

사람과 대화할때 항상 신중하고, 너무 생각하다 보니까 쉽게 말도 못 붙이겠고,

이런 내가 답답하지만, 몇십년을 이렇게 살다보니 정말 바꾸는게 쉽지가 않다.

이 책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대화법을 열심히 읽고 습득하고, 실천하다보면,

조금은 대화하기에 쉽게 접근할수 있을까???


요즘 책을 접할때면 자존감... 자아존중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아이를 키울때도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볼수 있는데,

나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 나를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한없이 낮은 존재로만 여기는것이다.

너무 자존감이 쎄도 문제지만, 아예 없는 나는... 더 문제다. 

책에 나오는 글들을 읽으며 내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수십년을 살아온 나!!! 항상 일관성을 유지하던 내가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그리 쉬운가..

하나씩 조금씩 실천하면서 나를 가꿔봐야겠다.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데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없다...

정말 맞다. 나는 나 자신밖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우리 가족... 타인에 대한 관심은 제로다.

이러니 타인과의 대화가 부드럽게 이어질수 없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사람과의 대화가 부족한 탓인지, 난 항상 말할때 서론 본론 결론을 두서있게 정리하질 못한다.

내가 이야기하면서도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목소리에도 힘이 없다.

아~~ 고쳐야 할것.. 바꿔야 할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말할때는 왜그리 떨리는가... 책에서 떨지 말라고 하는데, 긴장을 안할수가 없다.


나는 기분좋은 거짓말도 못한다.  완전 곧이 곧대로, 있는 그대로...

한결같아야 한다는 이상한 고집이 있어서.. 정말 쉽지가 않다.  


이제 책도 읽었겠다.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봐야겠다.

말투도 바꿔보려 노력하고, 거부당하는게 두려워 십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하는것도 고쳐야겠고,

나를 조금 더 가꾸려 노력해야겠다.

외모를 가꾸어 자신감이 생기면 분명히 대화하는데도 도움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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