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리라
조정현 지음 / 답(도서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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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와 은기의 러브스토리???

글이 확실히 흡입력이 있는건 맞다.  계속 책으로 손이 가는걸 보니....

다인이는 춤과 노래에 실력이 있는 고등학교 학생이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에,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다인이의 아빠는 무명배우로 엄마와는 어릴적 이혼을 한 상태고,

아빠의 불륜으로 헤어졌던 터라 엄마는 아빠와 다인이가 만나지 못하게 하려

다인이가 좋아하는 춤이나 발레등 아무곳에도 가지 못하게 차단시킨채로 

집에서만 조용히 노는 내성적인 아이로 키웠다. 


그런 엄마의 눈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하고 싶지 않은 바느질을 하며

생활하는 다인이의 유일한 탈출구는 새벽.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의 

춤과 노래를 마음껏 하고싶은 대로 부르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아빠로부터의 오디션 스케줄에 따라 공연장을 다니던 다인이는

우연히 은기를 만난다. 은기는 학교에서 잠들었다가 우연히 다인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둘사이에 비밀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친해지며 사귀는 사이까지 된 두사람...

하지만, 은기는 다은을 어릴적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접근한 것이다???

졸업여행때 친구 레이가 좋아하는 남자가 은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은서와 레이는 다인이 은기와 사귀는걸 결사반대하며,

은기와 은서의 과거에 대해 다인에게 얘기해 주지만,

이미 은기에게 빠져있던 다은은 모든 이야기들이 대수롭지 않게 들리고,

은기에 대한 마음만 더 강해진다.

 

고등학생이니까.. 아직 한참 어린 나이니까 할수 있는 그런 연애가 아닐까...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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