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를 넘는 방법이 하나일까요?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0
야엘 비란 글.그림, 유지훈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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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궁금이가 잠이 오지 않아 고민하다가

문득 잠이 오지 않을때는 양을 세면 된다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게 된다는....

한번쯤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죠~

한가지 생각에 빠졌을때 생각이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계속 헤맸던...

우리 아이들도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2학년이 되고 나니 궁금증이 덜해졌는지 묻는일이 뜸해졌는데,

1~2년 전만해도 질문이 계속 끝없이 나오잖아요..

한가지 물음에 대해 답해주면, 답한 얘기 중에 모르는 거를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너무 지쳐서.. 최대한 알기쉬운 답변들로 풀어서 해석해준다음에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질문을 멈추지요~

아이가 질문을 했을때 절대로 귀찮아 하지 말고, 대답을 잘 해주라고들 얘기하잖아요.

그게 맞는 말이었어요~

그때 해준 얘기는 아이들 머릿속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 있는것 같았어요~


책에서 나오는 양들은 울타리를 넘는 방법들이 다양해요..

넘기를 포기하는 양, 머리로 박아 부셔서 지나가는 양, 평범하게 훌쩍 뛰어 넘는 양,

울타리가 스스로 낮춰져서 넘어가는 양, 친구의 도움으로 올라가는 양, 

울타리를 없애자고 시위하는 양....


책을 읽으면서 이 방법 외에도 어떤 방법이 생각나는지 아이에게 

빨리 물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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