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해 사는 용기
김지미 지음 / 무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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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자 워킹맘으로써 지금 나에게 굉장히 위로가 되는 책이네요~

이금 딱 제가 저자와 같은 상황입니다.

직장에서는 회식이나 번개다 모두 빠지고, 그냥 회식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고,

집에서는 집대로 엉망진창으로 정리가 안되는 상태인데다가

한동안은 남편이랑도 사이가 안좋고 아이까지 반항적인 모습에 정말이지 너무나 절망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거든요

참으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나만 이런 생활을 하는게 아니구나~~

나만 힘들게 살고 있는게 아니라 많은 비슷한 사람들이 나처럼 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요즘 신조어로 많이 나오는 경단녀(경력이 단절된 여자)는 아니지만, 한직장에서만 이십년 가까이 일하면서 매번 같은 업무에 조금 더 어렸던 시절에 비하면 의욕이 많이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웬지 의기소침해지고, 하는 일에서도 주눅이들고,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네요~

나의 모습은 포기하고 아이에게만, 회사에서만, 남편에게만 맞춰서 살다보니

지금의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의미를 잃어 버린듯합니다.

조금만 더 어린나이에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좀더 나아졌을까요??

모든걸 내려놓고, 조금만 더 이기적으로 나를 위해 살았다면....

아니 책에서 말하듯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지금이라도 나의 꿈이 무엇인지, 내가 제일 잘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해봐야겠어요.

어린나이부터 직장생활에 결혼해서까지 직장생활만 거진 20년 넘게 해왔더니,

정말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아볼 기회도 없었고,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 긴시간들이

후회가 되네요~

'열정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고, 설장은 또 다른 열정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겪어 본 사람들은 느긋한 여유보다 가슴 뛰는 성취감이 주는 흥분을 기억한다.

나도 이제는 조금씩 가슴 뛰는 성취감의 느낌을 알 것 같다.

멈춰 있는 여유보다 성장하는 열정이 얼마나 살고 싶게 만드는지 말이다.'(65페이지)

​열정을 가지고 일에 임했을때가 언제였던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나를 위해 용기를 꺼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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