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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엔딩을 디자인하라 - 죽는 순간까지 즐겁고 유쾌하게
와카오 히로유키 지음, 홍주영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정말 참신했다. [당신의 엔딩을 디자인하라~~~]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죠~
나 또한 막연히 죽음을 두려워하고, 일부러 죽음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 애쓰는 1인 이었네요~
하지만, 누구나 태어났다면 끝은 죽음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있잖아요..
어떻게 죽음을 즐겁게 맞이 하느냐......
사실 죽음이랑 즐거운건 거리가 먼데,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 부모님께 앤딩노트를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죽은 사람은 말이없죠~ 그냥 우리가 편한대로 당신들의 마지막을 보내드린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판단이 제대로 될때 의견을 물어본다는 것에 깊은 동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중에 인상깊었던 것중 하나가 생전장이라는 것이었어요.
살아있는데 장례를 치르다니... 의아하지만, 마지막 가는길 인사를 미리하고,
나중에 정작 돌아가셨을땐 가족끼리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는 것도 과히 나쁜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아직 젊고 죽음을 생각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나도 미리 엔딩노트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을 초라하지 않게 갈수 있도록 앞으로 삶을 더 알차게 보내야 겠어요~
유쾌하지 않은 죽음을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수 있게 만든 [당신의 엔딩을 디자인하라.]
마지막에 부록으로 있는 엔딩노트 내용들은 아주 유용하게 쓰일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