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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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자마자 나오는 유명 유투버들의 뒷광고, 솔찍히 그들의 그런 뻔뻔스러움에 많은

실망을 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했을것이다. 그들은 구독자들만으로

많은 수익을 내는 유명한 사람들인데,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일까. 솔찍하게 ‘광고

의뢰를 받고 내가 써봤을 때 이렇다’ 라고 얘기를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이 있다.

건물을 짓기 위해 입찰 받은 회사가 제3의 업자에게 하청을 주는 부분에서는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가 떠올랐다. 모두 몇 푼이라도 아끼려고 무리하게 비용절감을 요구했기 때문에

생긴 참사가 아니겠나. 단돈 몇 푼 때문에 더 큰 피해가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책을 읽다가 머리에 딱 와닿는 단어가 있었다. 에너지 뱀파이어...

와~ 너무나 머릿속에 박히는 단어이다. 요즘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같이 있으면 기가 빨리는 기분이 드는.. 그런 사람과는 누구도 같이 있고 싶지 않을 것이다.

솔찍히 어떨 때는 그런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

가는 세상에서 그런 자세는 옳지 않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에너지 뱀파이어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꺼라

생각한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해서 본인이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타인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했을 때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다.

요즘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사고방식이다. 손톱만큼도 손해보고 싶지 않는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일 테니까.

선한 영양력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좋은 기운을 주는지는 분명히 알고 있고 그런 경우도

종종 보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불이익을 받는다면 나는 그런 손해보는 선택을 지금도

하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꼭 책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할 겸 글쓰기를 습관화하는 방법은 좋은

것같다. 나도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일 년 기본 일정들을 정리하고 매일매일 메모하듯

잡다한 글을 쓴지 꽤 되었다. 거의 습관이 되었다. 적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기분도

차분해 지는게 좋다. 꾸준히 글쓰는 연습을 하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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