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오는 아내인 유키에게 엄청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다. |
치과 치료를 하면서 아내를 모르는 타인에게 아내의 험담을 할 정도로 말이다. |
남자가 쪼잔하게 입이 가볍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미쓰오의 입장에서 보면 |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
아니, 둘 다 그런 맘을 가지는게 이해가 된다고 해야하나??? |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둘다 충분이 상대에 대해 불만을 가질 여지가 충분했다. |
어찌보면 유키는 미쓰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
미쓰오 역시 유키의 마음을 전혀 알아주지 않고 자기의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
둘이서 진지하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대화만 했다면 이둘은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지 |
않았을것 같지만,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결국은 이혼신고서에 서로 도장을 찍고 |
이혼서류를 제출해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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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오는 우연히 들른 마사지 샵에서 옛 연인이었던 아카리를 만나게 된다. |
유키와의 이혼탓인지 아카리의 남편이라 소개 받은 료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지 |
미쓰오는 옛연인인 아카리에게 유독 관심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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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연히 료와 마주친 미쓰오는 같이 저녁을 먹다가 둘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걸 |
알게 되면서, 혼인신고서를 손에 넣게 되고 돌려줄 기회만 엿보며 스웨터에 혼인신고서를 넣고 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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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오와 다툰 후 집을 나간 유키가 방황하는 아키라와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되고, 집을 나가며 가지고온 미쓰오의 |
스웨터에서 떨어진 료와 아키라의 혼인신고서를 보게 되면서 둘이 아직 부부사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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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오, 유키 부부와는 다르게 아카리와 료 부부는 겉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완전 사이좋은 |
부부인것 같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
서로 사랑하는건 맞지만, 료는 아카리가 그리도 싫어하는 바람둥이다. |
어떻게 바람둥이인걸 알면서도 모른척 저렇게 사이좋게 살수 있을까?? |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료에게도 아카리에게도 그럴수 밖에 없는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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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방영되는 "최고의 이혼"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보는것이니만큼 더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