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1
모모세 시노부 지음, 추지나 옮김, 사카모토 유지 원작 / 박하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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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오는 아내인 유키에게 엄청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다.
치과 치료를 하면서 아내를 모르는 타인에게 아내의 험담을 할 정도로 말이다.
남자가 쪼잔하게 입이 가볍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미쓰오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아니, 둘 다 그런 맘을 가지는게 이해가 된다고 해야하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둘다 충분이 상대에 대해 불만을 가질 여지가 충분했다.
어찌보면 유키는 미쓰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미쓰오 역시 유키의 마음을 전혀 알아주지 않고 자기의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둘이서 진지하게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대화만 했다면 이둘은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것 같지만, 자존심 때문이었을까???  결국은 이혼신고서에 서로 도장을 찍고
이혼서류를 제출해 버렸다.
미쓰오는 우연히 들른 마사지 샵에서 옛 연인이었던  아카리를 만나게 된다.
유키와의 이혼탓인지 아카리의 남편이라 소개 받은 료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인지
미쓰오는 옛연인인 아카리에게 유독 관심이 간다.
어느날 우연히 료와 마주친 미쓰오는 같이 저녁을 먹다가 둘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걸
알게 되면서, 혼인신고서를 손에 넣게 되고 돌려줄 기회만 엿보며 스웨터에 혼인신고서를 넣고 다닌다.
미쓰오와 다툰 후 집을 나간 유키가 방황하는  아키라와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되고,  집을 나가며 가지고온 미쓰오의
 스웨터에서 떨어진 료와 아키라의 혼인신고서를 보게 되면서 둘이 아직  부부사이가 아님을 알게 된다.
미쓰오, 유키 부부와는 다르게 아카리와 료 부부는 겉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완전 사이좋은
부부인것 같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서로 사랑하는건 맞지만, 료는 아카리가 그리도 싫어하는 바람둥이다.
어떻게 바람둥이인걸 알면서도 모른척 저렇게 사이좋게 살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 알겠지만, 료에게도 아카리에게도 그럴수 밖에 없는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었다.
오늘부터 방영되는 "최고의 이혼" 책을 먼저 읽고 드라마를 보는것이니만큼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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