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4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존 버닝햄의 서정적 분위기에 매료되어 아이의 만3세 생일떄 비디오로 먼져 사주었던 책이다.첨에 비디오를 볼때는 '엄마 딴거 틀어줘'하며 흥미를 못느끼더니 볼수록 감동적이어하고 마지막엔 꼭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뭔가 슬픈 분위기로 눈물을 찔끔거리기도 했다.그러던 중에 이 책을 사주었는데 비디오보다 많은 이야기를 더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절제 된듯한 느낌이다.

장면 장면에 할아버지와 손녀와의 대화만이 들어있다.그럼에도 아이가 비디오보다 더좋아하는 이유는 뭔지 나도 궁금하다.마지막에 할아버지의 빈 의자를 바라보는 손녀의 얼굴이 쓸쓸해보이는 이 책에서 우리 아이가 풍부한 감성을 느낄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본다.아이의 마음에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찾는 엄마에게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