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폼은 언제나...

폰즈 클리어훼이스 딥 스파 모이스트 클렌징 폼 - 중건성 175g
유니레버

그동안 클렌징폼 샘플을 얻을 기회가 많아서 여러 회사 제품을 다양하게 써봤는데여~

역시 폰즈가 제일이더라구요...

예전에 어떤 회사꺼를 쓰니깐 세안을 하구 얼굴을 손가락으로 긁으니깐 화장품이 약간이지만

배어나오기도 하구 어떤 회사꺼를 쓰니깐 세안후 넘 당기고 화끈거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폰즈꺼는 세안하고 나서 얼굴을 덮었던 것을 모두 씻은 것처럼 그런 개운한 느낌이

좋아요.

그래서 계속 폼은 폰즈만 써요...

화장은 정말 하는 것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조아요~

이니스프리 모이스처라이징 워터(건성) - 25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제가 워낙 민감성 피부라 그동안 여러화장품을 썼답니다...

정말 우연히 이니스프리를 쓰게 됐는데 향도 너무 강하지 않고 끈적임도 없어서

벌써 2년째 이 제품만 쓰고 있어요...

가격대비 만족이랍니다...

좀 비싸네요...^^

백옥생 샴스(세정+악취제거+선택살균) - 210ml
백옥생

피부타입 : 건성 | 민감성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냄새도 역하지 않구 해서 계속 이 제품을 썼는데요...

이번에 용기가 바뀌면서 가격이 올랐네요...

근데 같은 제품이 딴 데서 5500원정도 하던데 여긴 넘 비싸네요...

지금 쓰던 것 다쓰구 구입하려고 했더니만...

일본판 여자의 일생~~~

오싱 1 - 더부살이
하시다 스가꼬 지음, 김균 옮김 / 청조사 / 2002년 12월

내가 '오싱'을 읽은 건 지금으로부터 7년전이다. 친구가 재밌다며 빌려준 책이었는데 너무 재밌어 간직하고 싶어서 서점을 찾았지만 절판된 상태여서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헌책방에서 2권짜리 책을 사서 다시 또 읽으며 양이 많이 줄어 아쉬움을 갔다가 3년후 서점의 아는 분을 통해 5권짜리 '오싱'을 겨우 얻을 수 있었다. 소설책에 집착해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오싱'만은 왜 그렇게 갖고 싶던지... 아마도 언제나 꿋꿋하게 앞만을 쳐다보고 살아온 '오싱'이라는 여인에게 매료됐기 때문일거다. 물론 지금 세대로선 이해할 수 없는 답답함도 느꼈다. 하지만 전쟁과 불황...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여인 혼자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오싱'을 읽으며 느꼈기에 답답함보다는 존경심이 더 컸다. 세대와 나라를 뛰어넘어 여자의 힘을 느끼게 하는 '오싱'을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이 어떨지!!!

내가 읽은 유일한 무협만화...^^

열혈강호 1
양재현 지음, 전극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1994년 10월

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읽는 나이지만 유일하게 안읽는게 있다면 무협만화였다. 알 수도 없는 많은 권법과 몇페이지씩 글자없이 그림만 나오기도 하기에 아기자기한 순정만화에 유달리 재미를 느끼는 나로썬 이해하기도 재미를 느끼기기에도 조금은 벅찼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남동생이 읽는 것을 우연히 같이 읽다가 재미를 들인게 '열혈강호'다. 특히 남자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언제나 무슨 일이 닥치던 잔머리를 굴려 빠져나가려고만 하고, 진지하기 보다는 코믹스럽고 약간은 음흉한 면도 가진 면이 '시티헌터'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듯도 하지만 이 천방지축 캐릭터가 무거울 수 있는 상황도 특유의 웃음으로써 빠져나갈때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을 머금곤 했다. 이 만화 덕분에 다른 무협만화도 읽게 됐는데 이것만한 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다음권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