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 연쇄살인실화극
봉준호.심성보 지음 / 이레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에 한국영화하면 첫째 떠오르는 말이 '재미없다'였다. 그래서 극장에 수많은 한국영화들이 상영하든 말든 아예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한국영화만 보는 것 같다. 양도 양이지만 다양한 소재로 내 관심을 끄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살인의 추억'은 '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시나리오, 실감나는 배우들의 연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내내 영화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고,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도 하나같이 침이 마를정도로 칭찬을 하며 나왔었다.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그날 다른 책을 사러 들어간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됐고 망설임없이 샀다. 영화가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책을 읽으며 '정말 잘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를 본 후에 샀다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기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재미가 두배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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