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우리는 쿨하다
김진애 지음 / 한길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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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유란 제약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제약속에서도 무엇을 하느냐에서 얻어지는 것이리라' 이 말처럼 작가는 많은 제약을 이겨내고 성공한 인물로, 오늘을 사는 나에게도 큰 힘이 되는 여성상이다. 대학시절 전공을 통해 친근하게 들어왔던 이름이기에 가장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평범한 어머니이고 여성이기도 하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초라해지고 존재감이 옅어지는 것 같은데 그런 일반적인 생각을 깨는 작가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쿨했다. 급변하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열정과 자신감은 꼭 필요할 것이다. 나의 50대도 작가처럼 이렇게 쿨하고 계속 발전해나가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의 깨달음은 내가 세상의 편견에 기대려고 할 때마다 큰 호통으로 다시금 나를 일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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