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얘기를 정말 많이 듣고 이 책을 읽게 됐다. 근데 어이없게도 책장이 잘넘어가지 않았다. 너무 기대했기때문일까? 추리소설의 느낌이 강한 책이긴한데 별로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장국영이 주연했던 한 홍콩영화가 생각났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남자가 공연하던 극장이 불에 타면서 얼굴을 다친 남자가 극장의 은밀한 곳에 살면서 세상을 등진다는 뭐 그런 내용의 영화였는데 장국영이 연기한 남자주인공이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과 많이 흡사했다. 아쉽게도 내게는 이 책보다는 그 영화가 더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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