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의 연인 15
신일숙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만화책을 좋아하는 내가 정말 빼놓지 않고 읽는 책이 있다면 신일숙님의 책들이다. 그동안 '아르미안의 네딸들'에서부터 '파라오의 연인'까지 정말 한권도 빼놓지 않고 그녀의 작품은 모조리 읽었다. 그녀의 작품은 재밌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만화로써는 상상도 못할 장대한 스케일의 작품을 마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듯 술술 펼쳐나간다. '파라오의 연인' 또한 그렇다.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을까 하고 감탄을 할만큼 절묘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이야기는 한 인간의 다른 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넘어선 집착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집착이 시간을 초월해 현대까지 이어지면서 또다른 애증과 사랑과 집착을 만들어내고 있다. 15권에서는 페닉시오가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이야기의 열쇠를 드디어 얻는데까지 왔다. 유니스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너무나도 궁금하다. 다음권이 빨리 나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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