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보는 광수생각
박광수 외 지음 / 국민출판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광수생각'을 재밌게 본 기억덕에 이 책을 읽게 됐다. 그림과 함께한 영어라 눈에 확 들어올꺼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그것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기존의 광수생각은 여러 주제에 대해서 작가만의 독특하고 재밌는 관점으로 풀어나갔는데 영어로 된 이 책은 재미와 영어라는 것을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어느 하나 제대로 충실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영어단어를 외우는데는 조금 도움이 될 듯 싶기도 하다. 여러번 자꾸 반복하게 되어 있고 너무 많은 단어를 한번에 주입하는 식이 아니기에 매 페이지마다 조금씩 나오는 단어를 충실히 보다보면 다른 책에 비해 단어를 몇개 더 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 책을 사는 것보다는 다른 전문서적을 사는 것이 낫다. 나는 이 책을 영어를 무진장 싫어해서 영어책만 펴면 잠을 자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만화와 함께 하기에 별부담없이 영어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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