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즈 라캥
에밀 졸라 지음, 박이문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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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자극적이다. 이 책을 계속 읽는게 맞을까. 불편하다. 와 같은 감정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인물이 돌아버리는 과정을 너무 잘 쓴 것이다. 제법… 재밌어! 도파민 팡팡 터져!

감히 더 작업을 할 수가 없었다. 조금만 손을 대면 죽은 자가소생할까봐 겁이 났다. 아틀리에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면절대로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되었다. 자신의 손이 끊임없이 카미유의 초상화를 되살리는 숙명적이고 무의식적인 기능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하자, 그는 제 손을 두려운 생각으로 들여다보았다.
그 손은 이미 자기 것이 아닌 듯 보였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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