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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허벅지가 강해야 진짜 남자다 - 스쿼트 운동법 ㅣ 50대 진짜 남자다 시리즈
김찬오 지음 / 보누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50대가 되면 운동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매우 명확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나이를 위해 남편에게 끊임없이 해대는 말이지만 소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딱 생각이 나는 대목이 여기입니다. 죽어라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든 움직여 보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펴놓고 시켜봅니다. 역시 몇 번 하다가 그만 두는 군요. 그래도 끝까지 잔소리 마녀의 힘을 보여줄 겁니다.
책은 제목그대로 허벅지 강화훈련을 중심으로 편집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등장하는 것은 허벅지 하면 생각나는 운동 스쿼트 입니다. 스쿼트 자세가 보통 한 두게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5가지 동작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핵심 세부사항과 연결동작이 있어 따라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판형과 사진 역시 큼지막해서 보기에도 편합니다.
다음에 등장하는 동작은 데드리프트 동작인데 여기도 역시 세 가지의 응용동작이 나옵니다. 스쿼트와 달리 데드리프트는 기구를 이용해야 해서 조금 집에서 하기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에서는 데드리프트 보다는 런지나 스쿼트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런지 동작인데요. 제가 알던 런지에서 응용동작까지 해서 모두 다섯 종류가 나옵니다. 남편은 응용동작 5에서 넘어질 뻔 하더군요. 다리는 후들거리면서 어떻든 런지 동작이 이렇게 해도 되는 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특히 주의할 점은 런지는 역시 몸통을 꼿꼿하게 유지 시켜주는 동작이 아닐까 합니다.
전반적으로 동작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허벅지 위주의 강화훈련이라 동작의 크기도 크게 많은 활동적 범위를 가지지 않고요. 실내에서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이 많고, 일상생활에서도 카프 레이즈 정도는 자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동작을 어떤 방법으로 반복 실천하는 것인가에 더 중요점이 있으니 책을 참고하셔서 반복적으로 세트 운동을 한다면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고 젊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허벅지 근육이 건강의 지표가 된다고 하던데 꼭 50대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