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체질을 바꾸는 기적의 식습관 - 재발 없이 완치하는 결정적 식사요법 8가지
와타요 다카호 지음, 신유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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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암환자가 많다.

넘쳐난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이다.

삼십 대 중반에 접어들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나 또한 유행처럼 퍼지는 그 질병에서 안전하다고 자신 할 수가 없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고

되도록 실천하면서 살려고 노력하지만

오랜 습관으로 자리잡은

안 좋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기만하다.

 

책을 통해서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연 치유력, 면역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매번 떠올렸던 단어이기도 하다.

위대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이상 질병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함께 가지고 태어날 것이고

그게 면역력일텐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 면역력을 약하게 만드는 것들을 너무 많이도 한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과, , 공기, 엄청난 스트레스, 더러운 환경

때문에 지금 멀쩡해 보이더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험한 수치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분명 나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암이라는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또한 다른 모든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병이 걸린 이후에라도 건강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근거들이 나와있어 조금 어려운 부분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장속 면역 활동에 대해서 나온 부분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더욱 흥미로웠다.

최근에 많이 발병하고 있는 대장암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장속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 습관이 면역력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알게 되었으니 염두에 두어야겠다.

 

기적의 식습관이라고 했지만 어찌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들이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상식적으로 만든 안전한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 것.

그것이 내 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인 것이다.

 

You are what you eat

내가 주는 음식을 먹고 몸이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 번 더 실감했던 말이었다. 그 음식들이 잘못된 것이라면 아이들의 피와 살이 어떻게 되겠는가?

 

내 몸 스스로의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질병을 이기는 힘을 갖추기 위해

음식 하나, 양념 하나에도 관심을 두고

건강한 음식 차려내고 먹는 일에 소홀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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