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마르쿠스 피스터 그림.글김영진 옮김시공주니어🏷 그리고 번뜩이는 생각을 해낸 무지개 물고기 와 파란 꼬마 물고기, 재빨리 달려와 그물을 잘라 준 게와 가재 들에게 오래오래 고마워 했습니다. 물고기를 비롯한 바다 생물들은 게와 가재 들을 초대해 자유를 되찾은 기쁨을 함께 축하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연이 이긴 겁니다! - 본문 중에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의 열번째 책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가 출간되었다.1922년 <무지개 물고기>를 시작으로 2025년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로 더욱 풍성한 이야기로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화두를 던진다.넓지는 않지만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아주 깨끗한 바닷속에서 기분 좋게 헤엄을 치고 있는 무지개 물고기. 그 곳은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평화로이 살아갈 수 있는 그들만의 숨은 낙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뜻하지 않는 불행을 맞닥뜨리게 된다.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촘촘하고 커다란 그물이 느닷없이 다가와 무지개 물고기와 다른 바다 생물들까지 쓸어 담기 시작한 것이다.불행 중 다행으로 몸집이 작은 파란 꼬마 물고기가 간신히 그물에서 빠져나왔고, 무지개 물고기가 기지를 발휘에 게와 가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모두 함께 그물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그림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지만 정말로 영원히 해피엔딩 일 수 있을까?우리가 변하지 않는 이상 해피엔딩은 언제고 끝이 날 것이다.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가 등장하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보며 우리는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해 각성할 필요가 있다.깊은 바닷속까지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가 점령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접해서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지만, 이 책의 소재인 '저인망 어업' 은 아이에겐 조금 생소한 이야기였다.대형 그물에 해양 생물들을 모조리 쓸어담고도 모자라 그 과정 속에서 바다 밑바닥에 있는 모든 해양 생명체를 파괴하게 된다. 무지한 사람들의 욕심의 민낯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적잖이 충격적이다.늘 그랬듯 위기의 순간에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하나가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 되기를 자처한다. 그 장면에서 자연스레 탄성이 터져나오는 것을 막을 재간이 없다.자연과 인간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세상은 그저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일까?그림책을 보다 보면 자꾸만 여러가지 질문이 터져 나와 혼란스럽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에 반드시 봐야 할 이야기이다.바다는 우리에게 쉼을, 기쁨을, 위로를 준다.그런 바다에게 우리는 무엇을 줄지 곰곰이 헤아려봐야겠다.이번에만 자연이 이긴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자연이 이기기를 바란다.*@sigongjr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그물에걸린무지개물고기#마르쿠스피스터그림.글#김영진옮김#시공주니어#도서출판시공주니어#무지개물고기#시리즈#신간그림책#신간#그림책#자연#환경#공존#연대#대립#조화#그림책추천#그림책이야기#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사랑하는여자#그림책좋아하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