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이건 상자가 아니야>의 기다리던 후속작<이건 상자가 아니야 도시야>가 출간 되었습니다.👏👏👏🏷 자신을 최고의 건축가!라고 생각하는 귀여운 토끼. 재활용 박스를 모아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거라고 호언장담을 합니다.그런 토끼를 위해 마음씨 좋은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요. 높은 곳을 담당해 줄 기린과 작지만 힘이 센 개미떼, 알록달록한 도시로 변신시켜 줄 카멜레온까지. 그렇지만 호기로운 토끼는 탐탁치 않아요. 혼자의 힘으로 멋지게 자신만의 도시를 완성하고 싶으니까요. 과연 욕심 많은 토끼는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었을까요?무슨 일이든 혼자서 척척 잘해내는 사람이 부럽다 못해 존경합니다.^^혼자서 잘하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 할 필요도 없고, 피곤하게 다른 사람한테 맞출 필요 없이 감정적으로 참 깔끔하겠다 싶었던거죠.그리고 무엇보다 오롯이 혼자 해냈다는 성취감이 클거라 생각해서요.그래서 내 아이에게 '독립적'이라는 말을 은연 중에 참 많이 하며 키우고 있는 것 같아요.부모님, 선생님, 특히 친구에게 기댈 생각 말고 스스로, 혼자서 할 것!!! 이러면서요.🫣그런데 세상을 살아보니 어때요?당연히 혼자서 독립적으로 해야하는 게 맞지만때때로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해야 즐겁고 성취감을 배로 느낄 수 있는 일도 제법 많잖아요.혼자서 해도 되는 일과 혼자서는 안되는 일을 구별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겠다 싶어요.<이건 상자가 아니야 도시야> 를 통해 우리집 초1과 함께하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나아가 어떤 것이 불편했는지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순간에도 여러 사람들의 수많은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혼자하는 기쁨과 함께하는 기쁨은 색깔과 모양이 다를 뿐이지무엇이 더 기쁘고 덜 기쁘니 혼자가 낫다, 함께가 낫다 이분법적으로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는것에 대해 이야기도 해볼 수 있었어요.그러면서 때로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힘을 합친다면 놀이는 더 즐겁고, 일은 더 완벽하게 끝마칠 수 있을거라고 우리집 초1과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그럴 때 내가 빌런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는 역시나 엄마의 잔소리 한스푼 섞었고요^^)한참 이야기를 듣던 우리집 초1이 내가 하고 싶었는데 자꾸만 끼어드는 친구 때문에 속상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이 그림책을 보니 그 친구의 마음이 나를 도와주고 싶어서 그랬던거였나봐.라며 속삭였어요.오늘도 좋은 그림책 덕분에 우리집 초1은 한뼘 더 성장했습니다. *@betterbooks.co.kr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이건상자가아니야도시야#이건상자가아니야#도시야#앙트아네트포티스#엄혜숙#베틀북#도서출판베틀북#베틀북그림책#협동#협심#함께하는즐거움#더불어살아가는즐거움#그림책추천#그림책신간#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