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나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 한다면 무슨 색일까?곰곰이 생각해보니 한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감정이라는 것이 화남, 슬픔, 기쁨 등 단순하게 표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감정이란 건 복잡하고 미묘하니까요.아이가 커 갈수록 감정표현이 다양해지는 것을 느껴요. 순수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 귀엽기도 하지만 친구 문제나 처음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 앞에서 우울해 하거나 슬퍼하면 엄마로써 안타깝지만 제대로 이야기 해주기는 어렵습니다.오히려 가만히 지켜봐주고 들어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엄마니까 엄마랍시고 거창한 혹은 멋진 조언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망칩니다. 어른의 시선에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습득 된 잘못된 편견으로 내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에 조바심을 냅니다. 무의식 중에 우울한 건 나쁜거야, 슬퍼하는 건 너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라는 식으로 말이죠.우리가 느끼는 감정 중에 없어도 되는 감정은 없어요. 순간 순간 달라지는 것이 감정이니까요.슬픔도 기쁨도 외로움도 우울함도 느껴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도 해줄 수 있습니다.그러니 아이의 감정 혹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잘 다스릴 줄 아는게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요?<오늘은 회색빛> 속 주인공이 느끼는 회색빛 감정에 대해 엄마의 대답은 참으로 현명합니다.🏷 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널 사랑해.어느날 아이가 회색빛 기분이 되어 내게 찾아온다면 다른 말 말고 저렇게 말해줘야겠어요.그리고 내 자신에게도요.* @tinystar.books 와 @woongjin_junior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오늘은회색빛#로라도크릴#로렌차일드#김지은#웅진주니어#도서출판웅진주니어#웅진세계그림책#감정그림책#그림책추천#신간그림책#색깔#감정#우울#회색#사랑#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