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우리는 소문에 대해 얼마나 예민한가?분별 없이 하루종일 카더라 통신에 노출되어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어나르기 바쁜 것이 현대인이 아닐까 싶어요.이런 우리에게 느긋하고 현명한 곰 한마리가 "먼저 차 거름망으로 네가 하려는 말을 걸러 보자."라는 말로 일침을 가한다. <그 소문 진짜야?> 속에는 깊은 숲속에 사는 곰과 키 큰 나무 꼭대기에 살고 있는 작은 참새가 등장합니다.어느 날 작은 참새는 곰이 사는 집의 창문을 두드리고 자신이 들은 엄청난 소문을 곰에게 전하려 해요. 나 같으면 참새와 함께 호들갑을 떨며 사실 진위 여부는 차치하고 소문을 듣고 싶어 안달 했을텐데요. 그림책 속의 곰은 현명하게 참새를 진정시켜 줍니다.참새는 그 엄청난 소문을 진중한 곰에게 전했을까요?참새의 모습에서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확실하지도 않고, 달콤하거나 이롭지도 않고, 쓸모가 있지도 않은 소문에 열광하는 모습. 분명 고쳐야 할 모습입니다.소문으로 울고 웃는 사람들.고통 속에 사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말이죠.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할 때 곰의 차 거름망을 생각해야겠습니다.*@lime_pub @lael_84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그소문진짜야?#안크라에#김자연#라임#라임출판사#도서출판라임#소문#진실#말#그림책추천#그림책신간#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