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인어공주' 이야기를 아시나요?아마도 유명한 서양의 고전 '인어공주' 이야기를 대부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요.<인어공주의 딸의 딸의 딸 누누> 가 바로그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풀어내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방법에 대하여 불편함 없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담아냈습니다.남과는 다른 비밀을 숨기며 살아가던 인어의 마지막 후손 누누의 이야기.누누는 물에 들어가면 다리가 물고기처럼 바뀌는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그래서 평범한 친구들과 다른 자신이 싫었어요.누구보다 물 속에서 자유로운 누누지만자신의 비밀을 들키기 싫어 물을 멀리 합니다.그러나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물로 뛰어들고 결국 자신의 비밀을 친구들과 선생님께 들키고 말아요.그 후로 누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우리는 평범함을 강박처럼 원해요.특히나 친구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학창시절에는 보통의 친구들과 같아지기 위해 자신의 고유함을 잃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남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는 것은 축복인데도 말이죠.세상이 정해놓은 사회적 틀, 혹은 기준이 삶의 정답일 수 없는데도 우리는 자신만의 개성을 감추고 때론 소수자에 끼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기도 합니다.소수자는 어쩌면 말 그대로 그저 수가 적을 뿐이지 나쁜 사람이거나 악한 사람이 아닌데도 감추고 드러내지 못하며 음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있어 안타깝습니다.무엇이 문제일까요?왜 우리는 다수가 아니면 배척하고 심지어 매장하려고까지 하는지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누누의 이야기를 통해나와 다른 사람의 개성을 존중하고 세상의 소수자들에 대한 좀더 긍정적인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그림책 속의 아이들처럼 나와 다른 모습의 친구를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나와 다른 모습의 친구의 능력을 인정해주고그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하며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다면 소수자들이 더이상 뿌리내리지 못하고 음지에서 살아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사회가 정해놓은 말도 안되는 틀을 깨는데우리가 함께 앞장서보면 어떨까요?그러려면 누누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어려서부터 많이 읽으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훈련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yellowpig_pub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인어공주의딸의딸의딸누누#효진#노란돼지#도서출판노란돼지#인어공주#다름#인정#개성#존중#있는그대로괜찮다#그림책#신간그림책#그림책추천#그림책육아#그림책스타그램#책육아#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