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 우리는 샘과 마이예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랍니다. 마이랑 나는 말할 때 소리를 내지 않아요. 그저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지요. 마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처럼요. 우리는 손으로 바지런히 춤을 추며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다양한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언어가 있습니다.그리고 그 다양한 언어는 소리를 내어 말을 함으로써 전달 되어집니다.소리를 내어 말하고 그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핸드폰의 등장으로 이제는 자주 얼굴을 보지 않고도 대화를 합니다.우리는 소리를 내어 말할 수도 소리를 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언젠가 TV에서 방영된 <사랑한다고 말해줘>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어린시절 열병을 앓아 청각을 잃은 주인공.그런 주인공을 사랑하게 된 평범한 여자.그 때 소리 내어 말로 하는 것만이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깊게 생각한 계기가 되었어요.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의 언어를 배우는 것. 그것이 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만들 수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손으로 춤춰요>가 바로 수어에 관한 그림책 입니다. 제목부터 아름다운 그림책은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살고 있는 어른들이 그리고 이제 막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그림책 입니다.나는 아니니까라는 생각이 사회를 차갑게 만들어요.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싶고, 따뜻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도 손으로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해요.행복한 삶은 진정한 소통에서 오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소통을 가족하고만 잘한다고 해서 진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어요. 손과 표정으로 말하는 마이에게 서슴없이 다가가 마이의 언어를 배우는 샘처럼 우리도 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기로 해요.*@daily_sssong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했습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손으로춤춰요#요안나쿼#샤리나마르케즈#프랜시스알바레스#양병헌#라임#도서출판라임#꽃송이네책장#수어그림책#포용그림책#손그림책#우정그림책#그림책스타그램#그림책추천#그림책육아#그림책읽는엄마#그림책좋아하는사람#그림책사랑하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