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에 맞는 크기의 비닐을 씌워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우기 위해 비닐장갑을 양손에 끼고 쓰레기통 안의 비닐봉지를 꺼내고선 혹시라도 음식물 쓰레기에서 생긴 국물이 흐를까 배달 음식을 시켜먹고 나온 플라스틱 용기에 받쳐서 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다.음식물 쓰레기 한번 버릴 때마다 내가 버리는 비닐과 플라스틱 용기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이라는 환경동화를 읽고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장바구니 대신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챙겼다고 일말의 양심을 지켰다며 좋아하는 나를 발견하고 너무 부끄러웠다. 엄마가 비닐봉지를 씻어 말리는 것을 보고 비닐봉지 비싸지도 않는데, 널린게 비닐봉지인데 버리지 또 쓴다고 타박한 내 모습이 너무 싫어졌다.비닐봉지가 지구를 위해 발명 되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나는 그저 비닐봉지는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발명되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비닐은 일회용이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었다.사실 비닐봉지는 물에 젖지도 않고, 편리하면서 쓰고 또 쓰고 계속 쓸 수 있는 것인데 종이봉투처럼 한번 쓰고 버리면서 오늘날 지구 여기저기에서 재난처럼 동물과 식물이 아프고 사람까지 아프게 되었다.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자주 잊는다.지구의 주인은 결코 사람이 아니다.동물과 식물, 여러 생명체들이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다른 생명체들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을 더이상 모른체 해서는 안된다.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리고나라도. 라는 경각심을 이제서라도 갖게 해준 환경동화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가 참 고맙다.🏷 비닐을 쓰지 맙시다. 꼭 써야 할 때는 기억하세요. 비닐은 일회용이 아니에요! 모든 물건과 특히 비닐은 쓰고 또 써서 지구를 지켜요.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지구의 미래를 버리지 마세요.-본문중에서-*@appletreetale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비닐봉지와요괴고양이#조연화글#김주경그림#환경동화#함께사는환경동화#동화책추천#동화책#책육아#책읽는엄마#책추천#서평단#서평단활동#신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