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나보고 수영을 하래!말도 안되는 이야기야!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모든게 처음인 아이들,그리고 어른이 되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 앞에서는 언제나 망설이는 어른들이 용기를 낼 수 있게 응원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어릴때나 지금이나 겁이 많은 나는처음 경험해보는 모든 일에 망설임과 두려움을 함께 끌고 간다. 그래서 도전하기보다 주저하고 포기하는 일이 잦았다. 참 답답하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얼마나 답답했을까?그렇지만 오히려 내가 겁이 많기에 모든게 처음이라 낯설고 불안해 하는 우리집 꼬맹이의 마음은 곧잘 이해한다. 괜찮아, 천천히 같이 해보자.라며 다독여준다. 사실 우리집 꼬맹이는 엄마인 나보다 더 용감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엄마, 나 해볼래.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고 금방 나서준다.그럴 때면 말도 안돼. 벌써 해보겠다고? 외치는 사람은 되려 내쪽이다.귀여운 아기 하마가 비늘도 없는데 아가미도 없는데 엄마가 수영을 하라고 했다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그런데 그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아기 하마도 우리집 꼬맹이도 어느 순간 말이 되는 이야기로 바꾸어 놓는다.기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사소한 일이지만,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내고 해내는 아기 하마와 우리집 꼬맹이를 보면 와! 기적적이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새로운 일 앞에는 나이는 상관 없다.다만, 마음가짐은 상관 있다.말이 안돼. 안할래. 지레 포기하지 않고에이~ 하면 되지 까짓 것. 해보자.라는마음만 있다면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말이 되는 이야기로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여전히 소심하고 겁많은 내 안의 아이와 우리집 꼬맹이와 함께 말이 안되는 이야기가 무엇무엇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진짜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일단 한번 해보자고 호기롭게 제안해봐야겠다.*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했습니다.#말도안되는이야기#안효림#길벗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