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는 꼬마 요리사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박지예 옮김 / 더블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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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는 꼬마 요리사.

피터 애커먼 글. 맥스 달튼 그림. 박지예 옮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거나, 눈물을 뚝뚝 흘리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는 아이들.
그 때마다 부모들은 곤혹스럽다.
사람들 앞에서 창피하게 하는 아이의 모습에 부글부글 화가 끓어올라 결국 같이 소리를 지르고 윽박지르기 일쑤. 이것도 훈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이를 키우며 제대로 된 훈육을 하기란 참 힘든 것 같다. 그건 아마도 훈육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어릴적 제대로 된 훈육을 받아 보지 못한 탓일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 우연한 훈육으로 현명하게 화를 다스릴 줄 알게 된 꼬마가 있다.
화가 나면 무조건 소리를 지르고, 하기 싫은 일이 생겨도 소리만 냅다 지르던 아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실 어른들도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게 쉽지 않다. 몸만 커졌지 여전히 어린아이로 머물러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한 미성숙한 어른들도 함께 보면 좋을 그림책인 듯 하다.

나도 우리 아이도 화가 나는 감정을 어떻게 현명하게 표현하고 풀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화 나는 걸 무조건 참아서도 안된다.
현명하고 바람직하게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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