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회피하는 것은 현실을 타개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아무리 외면해도 현실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현실을 치유하는 방법은 그것을 제대로 직시하고 성실하게 마주하여 부딪치는 것. 외로움, 소통 부재에 따른 절망,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어설픈 위로나 희망을 전해주는 대신, 에밀 시오랑의 글이 담긴 이 책을 전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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