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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토피아 - 에덴의 기억이나 예감이 없다면 숨을 쉬는 것도 형벌이다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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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할 수 없는 음악 공연 같다. 희망 없는 유토피아를 말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정직한 허무주의자의 세상 보기다. 생각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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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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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이윤극대화를 위한 행동의 결과로 차별이 발생하는 것‘이라면 기업 입장에서 성차별은 합리적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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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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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을 논한 책인데 읽다 보니 남녀를 불문하고 비정규직의 비애가 느껴진다.

 

"수도권에서 기생독신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면 연수입이 400만엔은 되어야

한다. 미혼 여성들 중에서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의 연수입은 280만 엔, 부모에게서 독립해 사는 사람의 연수입은 330만 엔에 독립해서 사는 사람들은 대개가 정규직이다. 다시 말하면 정규직에 정해진 연수입을 확보하지 못하면 ‘독신’ 생활도 불가능하다는 것. 부모에게 기생하려면 당연히 부모에게 그만큼의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
또. "연금 감액과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부모 세대에게도 여유는 없다. 자식 세대에서 고용이 붕괴됐다면 이제 ‘우아한 캥거루족’은 과거의 유산. 부모는 부모대로 늙은 자신을 돌봐줄 대상으로서 자식을 붙잡으려고 하고, 자식은 자식대로 부모의 집을 떠날 수도 없는, 이른바 공의존 관계가 성립되어버린 듯하다. 결국 함께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본인의 빈곤에 늙은 부모님을 돌봐야하는 부담까지, 궁지에 몰린 캥거루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거에는 독신귀족이었을지 모르나 지금은 부모의 집을 떠나고 싶어도 떠
날 수 없는, 그래서 ‘기생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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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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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설픈 위로나 희망을 전해주는 대신, 에밀 시오랑의 글이 담긴 이 책을 전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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