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친구에게 달리 창작그림책 10
박소연 지음, 뜬금 그림 / 달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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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넌 어제보다 조금 더 반짝일 거야!”

<친애하는 친구에게>(박소연글, 뜬금 그림, 달리)는 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국내 최고 대학 MBA과정을 졸업한 후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는 작가이다. 어쩌면 이 그림책이 작가가 그림책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고 그 과정에서 하고 싶은 말을 친애하는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림책의 면지를 넘기면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아주머니와 아이들이 인사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수줍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모습에서 이야기의 영감을 얻은 것인지 궁금하다.

파스텔톤의 잔잔한 크레파스 질감이 드러나는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으로 다가가기 좋을 것 같다. 장면마다 가득 담긴 그림과 말들이 오히려 그림책을 읽고 생각하는 데 집중하기 어려운 요소로 남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글에 대한 이미지로서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 시각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는 그림 작가(뜬금)의 친절함과 노고에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림책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방황하는 청소년이나 꿈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상담할 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입학과 졸업 시즌, 선택의 갈림길에서 머뭇거리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는 그림책이라는 점은 모두가 수긍할 것이다.

너는 어쩜 그렇게 반짝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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