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변명하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 아버지를 인터뷰하다
김경희 지음 / 공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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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버지는 변명하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공명) / 김경희 지음

 

 

 

제가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은 아버지는 변명하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이라는 책이에요!

아버지를 인터뷰하신 김경희 작가님의 책!

책을 읽기 전부터 아버지 라는 단어를 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과연 인터뷰를 어떻게 하셨을까, 그리고 아버지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도 궁금했어요^^

아래는 김경희작가님의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에요!

서른에는 꿈을 안고 서울로 향했고, 하지만 서울 생활은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또한 엄마를 고생시켜서 김경희 작가님께서 아빠를 미워했다는걸 알 수 있어요.

그러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모르면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품으시고는 인터뷰를 진행하신거 같아요!

저 또한 아빠에 대해서 알고는 싶은데 한번도 인터뷰를 해볼 생각은 못했는데요!

 

그리고 10번의 인터뷰를 하면서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었다는 게 아닌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하시네요!

두 시간씩 10번,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후회하지 말자.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라는 말도 해주셨어요!

정말 뜻깊은 말씀 같아요! 저도 기억을 잘하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그리고 감사히, 즐겁게 보내야겠는데요!

안타깝게도 작가분의 아버님께서는 암 선고를 받으셨고, 수술 후 1년이 가까워질 때쯤 아버지께서 곁을 떠나셨다고해요..

아래의 대화를 보고 딱 저희 가족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결혼 전에 아빠와 한집에서 살 때는 아빠와 나눈 대화는 저게 끝인거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집에 와있어도 서로 대화 없이 각자 할일을 했던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저 또한 아래 내용을 읽으며 아빠와 제가 언제부터 멀어졌나 생각이 들었어요.

어렸을 때는 저희도 놀러다니기도 많이 했고, 아빠 앞에서 노래도 부르기도 했었던 저의 어린시절이 떠올랐어요.

그외에는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점점 크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멀어진게 아닐까 싶어요.

아래는 아버지의 인터뷰를 할 때의 첫 모습! 아버지께서는 반갑게 손을 흔드셨네요^^

그리고 작가분께서는 아버지가 등을 돌린줄 알았는데, 아버지에게 등을 돌린 건 우리들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그리고 아빠는 모르는게 아니라 모른 척 했을 뿐이라는 것!

아버지께서 마지막에 너무 사랑하는데 표현을 못했다는 것,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랬다는 말이 정말 뭉클하고 아버님의 진솔하신 모습이 와닿았어요!

저희 아빠 또한 저희에게 표현을 잘 안하시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안하고 계시는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아래는 작가님의 아버지께서는 그저 받아들인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변명하고 싶지 않았던 것!

저 또한 작가님처럼 아빠를 투명인간 취급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정말 미안한거 같아요. 저희 아빠도 그저 받아들인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작가님께서는 아빠께서는 있는 그대로 작가님을 사랑했는데, 작가님께서는 아빠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이것 또한 와닿았어요.

 

 

저 또한 아빠의 단점만 많이 보였지, 아빠의 장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거 같아요.

엄마 힘들게 하고, 아빠는 돈 펑펑 쓰고, 담배 피고, 술 마시고 등등..

아빠의 장점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데 왜 단점만 많이 봤던건가 싶더라구요.

 

 

아래는 작가님께서 아버님께 100가지의 인터뷰를 하면서 작성하셨나봐요!

그래서 인터뷰하신 내용들을 보면서 작가님의 부모님이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되셨는지, 결혼식장에서의 에피소드 등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래는 아버님께서 택시 일을 하면서 보람된 일도 알려주셨네요!

정말 훌륭하신거같아요!

 

 

책을 읽기 전에는 아버지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을 뿐인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우리 아빠에 대해서도 생각이 나면서 저 또한 아빠한테 제가 어떻게 행동했나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아빠한테 잘했던 건 없고 잘 해드리지 못했던 것만 기억이 많이 나는거 같아요.

저 또한 아빠를 미워하기만 하고 사랑해본 적은 사춘기 이후엔 없는거 같더라구요.

매일 모임으로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담배도 펴서 냄새 나고, 주말에는 혼자 일찍 일어나서 tv보는 모습 등등..

아빠에 대해서 단점만 생각했지, 장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많이 없었던거 같아서 반성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술 먹고 늦게 집에 들어와도 한번도 직장에 지각이나 결석 한적은 없으시거든요!

진짜 책임감 하나는 최고!

그리고 딸들이 아빠가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지 연차 내고 도와주시기도 하는데,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저 또한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이제까지 표현도 제대로 못했던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빠에 대해 많은 생각과 저의 아빠에 대하는 태도에 반성하게 되면서, 지금부터라도 아빠와 다정까진 아니더라도 아빠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아버지에 대해 더욱 알고 싶은 분들, 아버지의 존재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 아버지는 변명하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책을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공명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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