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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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음 챙김의 인문학 (체험단 마케팅) / 포르체출판사

 

 

'인문학' 이라는 단어만을 보고는 살짝 거부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공부 많이 하는 학자분들이 읽을 책이 아닌가 생각하며, 어려울 거라고 단정짓고 편견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장 한장 책을 읽을수록 인문학의 매력에 빠졌다.

읽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오히려 내가 읽는 분야가 문학과 소설뿐이였다면 더 확장되고 좋았다.

읽으며 많은 생각도 할 수 있었고 교훈을 얻는 내용도 많았는데 그중에 두가지를 적어봤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뭘 적어야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들을 적어본다.

 

 

내면은 어리석은 것을 지혜롭게, 못난 것을 멋지고

훌륭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아래는 이이의 격몽요결에 나온 내용이다.

공부와 관련된 내용으로 무조건 공부를 할 게 아니라 뜻부터 세우고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내면은 변화시킬 수 있다고도 알려주신다.

 

'목표 세우기' 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뜻 세우기' 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이제 곧 새학기가 시작될텐데, 공부와 관련해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나도 학생일 때 공부를 했지만, 항상 새학기의 시작은 목표세우기 부터 였던거 같은데,

율곡 이이의 책에는 뜻 세우기 부터 하라고 알려주신다.

 

생소했기에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나는 왜 배우고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먼저 되돌아보는 것이 뜻 세우기 라고 알려주신다.

 

얼마 전 조카가 학습지 공부를 하는데 "왜 공부를 하니?" 라고 물어보면 "엄마가 하라고 해서요"라고 대답했다.

속으로 안타까웠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저 이유로 공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는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에게 왜 배우고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뜻 세우기' 다음은 '낡은 습관 고치기'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뜻 세우기 다음에는 '이제 공부를 시작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낡은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배움에 뜻이 있어도 낡은 습관 때문에 발목이 잡혀서 그 뜻을 허물어버릴 수 있다고 한다.

아래에 율곡 선생이 말해주는 나쁜 습관 8가지가 있다.

읽어보니 다 내가 행하고 있는 나쁜 습관들 같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대가 변했어도 습관과 관련해서는 좋고 나쁜게 여전히 같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았다.

 

'몸가짐'을 바로 하는데서부터 새로운 습관이 시작된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공부를 하는데 '몸가짐'은 처음 들어본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꼭 필요한 것이야말로 '몸가짐'인거 같다.

어떤 책을 봐도 몸가짐을 하라고 하는 책은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더욱 이 내용에 끌렸던 거 같다.

몸가짐을 바로 해야 잡다한 것들로 어지럽혀지지 않고 배움의 첫발을 뗄 수 있다고 알려주신다.

아래는 또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정말 학생들이 공부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글이다.

 

 

평생 직업의 개념이 사라진 시대라면서 우리는 자꾸 '일'을 질문한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율곡 이이는 학문도 일상에서 시작하기에 위의 과정들을 거쳐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일상과 공부는 별개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공부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아야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많은 아이들에게 "넌 꿈이 뭐니? 뭐가 될거니? "등등을 질문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작가분의 말씀대로 평생 직업이 이제 사라졌다. 그러기에 저렇게 질문을 해주는건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고싶니?"라고 물어봐야겠다. 

다음의 이야기는 식욕과 관련된 내용이다.

제목부터 건강한 식욕과 병든 식욕으로 상반된 제목이기에 '무엇일까?' 하면서 읽었다.

 

아래 글처럼 먹방이 대세이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몇개월 전만해도!

지금도 코로나로 달고나커피 만들기 등등 먹는 것과 관련된 것 항상 핫이슈이다.

그리고 먹방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또 똑같이 먹방을 하고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제도 먹는 등등..

이런 식욕 또한 욕망에 포함된다고 말하신다.

이렇게 욕망에 넘쳐 검소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성호 이익은 말하신다.

 

 

 

더 좋은 것, 한 단계 더 높은 것을 찾는 욕망에 눈뜬다.

욕망이 자라나면 당연히 검소와는 멀어지는 법이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이익은 열심히 알뜰하게 집안 살림을 살폈다고 한다.

또한 밥 먹는 것도 필요가 아닌 만족감에 끊임없이 먹는 것을 비판하셨다.

이렇게 될수록 욕망은 자라나고 검소와는 멀어지게 되기 때문이였다.

나도 생각해보면 떡볶이를 먹으면 이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과일이 먹고 싶고..

끊임없이 먹고 싶어했던 거 같다.

사람의 욕심은 만족감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더 큰걸 위해 욕망에 사로잡히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검소'가 미덕은 아니라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가 절대가치가 되어서 욕망을 부추겨 다른 사람은 쓰는데 너는 왜 안쓰니 하면서 욕망을 더 부추긴다고 한다. 그래서 쓰고 사라고 계속 부추긴다고 한다.

읽다보니 매우 맞는 말 같았다. 남들이 사는 건 좋아보여서 따라 사고, 먹는 건 맛있어보이니 나도 먹어봐야지 하며 사고..

이렇게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쓰게 되는 거 같다.

 

 

통제할 줄 모르는 욕망은 저주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포르체출판사) / 임자헌 지음

 

가장 마지막에 최고의 말을 해주셨다. "통제할 줄 모르는 욕망은 저주다" 라고!

욕망이 적당히 있는건 괜찮지만 통제를 하지 못하는 건 저주라고 표현할 만큼 어리석다고 말해주시는 거 같았다.

나도 내 욕망을 스스로 통제 할 수 있어야겠다고 배웠다.

 

 

인문학이 어려울거란 편견을 없애준 책이다.

책에는 내가 쓴 내용 말고도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그래서 읽을수록 인문학의 매력에 더 빠져든거 같다.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는 명언과 교훈은 그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놀랬다. 옛 선조들의 말이 틀린거 하나 없다는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글마다 길지도 않아서 하루에 10분씩 매일 읽기에도 좋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인문학이 어려운게 아니라고 알려줘야겠다. 그리고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포르체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포르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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